[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재도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내년 지방선거 앞 대규모 세 결집에 나서며 당내 대전시장 후보 대세론 형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허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정치 역정과 신념, 그리고 행복한 대전의 청사진을 담은 책 '허태정의 결심' 출판기념회를 내달 13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정의 결심'은 민선 7기 대전시장 재임 시절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대전의 미래를 향한 다짐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정의 결심'에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탄생과 종료의 아쉬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조성 과정, 민간투자를 통한 대전시티즌 재도약,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노력 등이 담겼다.

대전의 AI·과학 기반 도시의 발전 방향, 민생·과학·복지·문화예술·환경·균형발전 등 대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사진도 담아냈다.

허태정 전 시장은 "지리산 정상에서 청년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났다"며 "두려움을 알면서도 나아가는 결심이 진짜 용기다. 시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기록을 넘어, 시민과 함께 새로 시작하는 선언"이라며 "'허태정의 결심'은 다시 걸음을 내딛는 첫 번째 다짐이자, 시민과 함께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