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전 보건복지위원장 물꼬 튼 선거구 증설 빛 보나
이재선 전 보건복지위원장 물꼬 튼 선거구 증설 빛 보나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0.0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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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충청권행정협의회서 거론 '탄력'

선거구 증설을 위한 행정구역 조정 문제가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거론되는 등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물꼬를 튼 선거구 증설 문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일 호남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충청권의 국회의원 정수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지역만 하더라도 광주에 비해 선거구가 2개나 적고, 충청인구가 호남보다 더 많지만 선거구가 5개나 적다"면서 "선거구 증설을 위해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제기한 사람으로서 충청권행정협의회가 연말까지 대안을 만들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은 "선거구 증설을 위해서는 시.도 경계, 시군구 경계를 허물 필요가 있으면 허물어야 한다"면서 "기존의 틀을 뛰어 넘을 때 창조적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내 지역은 안된다는 소지역주의로 그동안 선거구 증설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지방세 세수가 얼마 걷혀 절대 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는 절대 선거구 증설이 안된다"면서 "충청권행정협의회는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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