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9월 3일~11월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착한아이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동아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 교육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다양한 예체능 분야의 재능을 가진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아동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봉사활동에는 K-오케스트라, S.A.M.(스쿼시), 비상(기타) 등 다양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악기 연주, 신체활동, 예술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한 아동들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친구들과 우해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 역할을 한 김찬우 학생은 “기다려 주는 과정에 배움이 자라고, 서툰 소리 속에도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깊이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진영 착한아이지역아동센터장은 “수업 첫날만 해도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차츰 먼저 다가와 악기를 잡고 친구를 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았다”며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는 아이들에게 ‘나는 할 수 있다’는 불씨를 심어준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창헌 ESG센터장은 “동아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