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7일 세종시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 ‘핑크박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 대상 위생교육과 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전후 아동들이 올바른 위생 지식을 익히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성 인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참여 아동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위생관리, 올바른 씻는 법, 신체 변화 이해, 감정 및 경계 설정 등 실습형 활동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강사의 친절한 설명과 체험 활동을 통해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동·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은 “‘핑크박스 캠페인’은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의 위생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핑크박스 캠페인: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속옷,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는 지난 4월에도 1,000개의 핑크박스를 전달하는 등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위생 및 성교육은 물품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