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쾌거 이뤄.. 만년길 안전한 통행로 조성 등 추진
박환용 대전서구청장은 등하교시 차도통행으로 위험이 많은 만년길 보도확장을 위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박 청장에 따르면 "만년고등학교에서 대덕대로에 이르는 약 1,100m 구간은 보도가 협소해 통행이 불편하고 학생들 등.하교시 차도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으로 지난 5월 ‘학교장과의 다듬이방’ 행사 시 건의받아 현장을 확인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걸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현장에 모든 문제의 원인도 해답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구관계자는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만년고등학교에서 대덕대로까지 약 1,100m구간의 보도 폭을 2m에서 3m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인근 4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과 인근 아파트 주민 1만여 명이 직접 혜택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박 청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국비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
그동안 서구는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도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국비확보로 ‘안전도시’의 명예도 잇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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