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포럼 개최... “급변하는 경제환경, 리스크를 기회로”
세종경제포럼 개최... “급변하는 경제환경, 리스크를 기회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2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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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 …「제39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개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 초청,‘2026년 경제전망 및 기업의 대응전략’주제 특강
세종 경제 포럼(후원금 전달식)
세종 경제 포럼(후원금 전달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진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과 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 국내외를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많은 기업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세종경제포럼이 지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지역 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2026년 경제전망 및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제39차 세종경제포럼(박종훈 소장)
제39차 세종경제포럼(박종훈 소장)

박종훈 소장은 “세계 경제가 성장 둔화와 인구 구조의 악화 등 구조적 전환기에 있고, 미국과 중국이 관세와 보조금을 통해 다른 나라의 성장률을 흡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리와 환율을 비롯한 경제의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어, 글로벌 정책의 추이와 시장의 반응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소장은 “금리와 환율은 국채, 관세 정책, 인플레이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움직이는 만큼, 단기 등락보다는 구조적 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원화 강세를 위해서는 AI, 소프트웨어, 바이오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벨류체인의 최상단을 확보하는 등 전 세계 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일 포럼의 본 강연에 앞서 오세진 하나은행 대전세종본부 지역대표,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경제포럼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후원금은 금융기관별 각 2천만원으로 세종경제포럼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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