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홍성교도소와 인력지원 업무협약
충남세종농협, 홍성교도소와 인력지원 업무협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2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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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웅 본부장(오른쪽)과 제환국 소장(왼쪽)이 기념촬영
정해웅 본부장(오른쪽)과 제환국 소장(왼쪽)이 기념촬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정해웅)과 홍성교도소(소장 제환국)는 20일 홍성교도소에서 영농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농촌의 만성적인 일손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화와 도농 인구 이동으로 인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도소 내 ‘보라미’봉사단의 영농 참여를 체계화하여 농촌일손돕기 및 재해복구 등 다양한 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가운데, 충남세종농협에서는 홍성교도소에 협약식을 기념하며 영농일손돕기 키트를 증정했다.

제환국 소장은 “보라미봉사단 활동은 수형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 회복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봉사단원들이 다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기관 담당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해당 기관 담당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정해웅 본부장은“농촌의 일손 부족문제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홍성교도소와의 협약을 계기로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지원사업을 더욱 체계화해 농업인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보라미봉사단’은 수용자·교도관·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전국 54개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운영중이며 충남세종농협은 충남관내 보라미봉사단과 지난달부터 10여차례에 걸쳐 합동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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