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경남FC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천안은 경남 원정경기를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린다. 시즌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지만, 마지막 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경남과는 가장 최근 경기에서 홈에서 4-0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1승 1패이며, 통산 전적은 2승 3무 3패로 팽팽하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구단 프로 통산 최초로 무실점과 4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당시 최진웅은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지훈의 시즌 1호골, 이상준의 멀티골이 더해지며 팀 전체가 공격적 활기를 되찾았다. 후반기 목표였던 순위 상승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현재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집중력이 요구된다. 최근 흔들린 수비 라인을 재정비해야 하며, 최근 다섯 경기에서 3골(경기당0.6골)에 머문 공격도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경남을 상대로 멀티골 경험이 있는 이상준은 “올 시즌 목표로 잡았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먼 경남 원정까지 함께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14일 부임한 박진섭 감독은12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조성용 감독 대행이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