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행안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공주시, 행안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11.21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풍면 주민자치회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 전국 10대 우수사례 선정
공주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모습
공주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모습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최종 심사에서 신풍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성)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과해 전국 10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최종 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풍면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 온 사업이다.

공주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모습
공주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모습

행정구역 명칭이 생기기 이전부터 사용되던 마을의 옛지명을 조사해 이를 마을 입구에 지도로 제작해 설치함으로써, 잊혀 가는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하며 옛지명 마을지도를 전시하고, 공주시 홍보 활동도 병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기성 신풍면 주민자치회장은 “3년 동안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추진해 온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이 전국 단위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신풍면의 특색과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자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를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신풍면 주민자치회장님과 모든 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공주시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