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공·기타 3개 분야, 내년 1월 심사의원회 심사 거쳐 우수작 선정 예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지역 최고의 우수 건축물을 가리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군은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고품격 건축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건축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전을 개최키로 하고 12월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태안건축문화상 공모전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태안지역의 대표 건축문화상으로, 격년제로 실시되다 2012년 이후 3년 주기로 변경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제7회 공모전이 당초보다 1년 연기돼 2022년 개최된 바 있다.
주택·공공·기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하며, 그동안 △천리포 에코힐링센터 및 방문자센터 △학암포 종합관리사무소 △태안새마을금고 회관 △한국서부발전 본사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비롯해 펜션과 개인 주택, 상가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인 2022년 제7회 공모전에서는 △영목항 전망대(공공분야) △승언리 단독주택(주택분야) △태안군산림조합 사옥(기타분야) 등 3개 건축물이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공모 대상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관내 사용 승인된 모든 건축물로, 응모를 원하는 건축 관계자는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60cm×90cm 규격(필요 시 변경 가능)의 패널과 응모신청서를 12월 19일까지 군 신속허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패널에는 건축개요(작품설명 포함),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주단면도, 교통(동선) 처리계획도, 조경계획 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제출 작품에는 제출자를 인식할 수 있는 표시를 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접수 마감 후 내년 1월 태안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발표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우수 건축물 표지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축문화상 공모를 통해 건전한 건축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삶의 공간을 창출해 아름다운 태안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에 관내 건축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