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협의회 월례회서… 경선 대비 당원 모집 당부도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인구가 더 많은 충청권이 호남권보다 국회 의석수가 5석이나 적다”며 "선거구 증설을 위해 충청의 정치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열린 새누리당 대전시당 기초의원협의회(회장 설장수) 월례회에 참석해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선거구 증설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중앙 정치권에서는 소위 ‘안철수신당’의 파급력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지역에서 일고 있는 ‘안철수신당’ 움직임을 겨냥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는 출당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사고당협인 중구와 서구을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중앙당(사무총장)에 조속히 위원장 공모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특별한 지침이 없고 시당에 자율권을 준다면, 경쟁력이 비슷한 경우 책임당원 중심의 투표경선으로 가겠다”고 밝힌 뒤 “자치단체장, 광역의원은 물론 기초의원들도 당세 확장과 경선 대비를 위한 책임당원 모집에 진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박희조 사무처장은 “당헌당규 상 책임당원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권한이 주어지지만, 선거를 앞두고는 2, 3개월로 기준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왕 책임당원을 모집하려면 올해 내에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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