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 경쟁력 강화 총력…청년·인력·스마트팜 지원
당진시, 농업 경쟁력 강화 총력…청년·인력·스마트팜 지원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1.2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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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상향 지원, 전국 최초 저온저장 임차료 지원 등 농가 소득 증대 집중
정본환 당진시 농업환경국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본환 농업환경국장은 25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화견을 열어 "인력 수급 안정화부터 청년 농업인 육성, 특화 쌀 브랜드 강화, 종합 지원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 국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개국 14개 해외 지자체와 안정적인 근로자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확기 농산물 일시 출하를 방지해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 저온저장고 임차료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원 품목과 농가 수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진시는 미래 농업의 핵심인 청년층 유입 및 정착에도 여러 정책을 추진이다.

정 국장은 "시는 폐열을 활용한 '에코-그리드 당진' 투자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해 청년 자립농을 집중 육성한다"며 "이와 함께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소득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영농정착 지원금 사업 종료자들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상향지원 사업을 통해 월 50만원의 지역상품권 지급과 전문 영농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청년 농업인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에 127농가, 438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당진 특화 신품종 쌀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전 도안 신도시에 로컬 매장을 오픈했다"며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판매처를 다변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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