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새로운 동기 부여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대전서구장애인체육회(회장 박환용)는 13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인식 제고와 동호인 확대를 위한 제2회 대전 서구 장애인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바구니 넘기기, 2인3각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경기 개최 후 오후에는 장애인 체육 종목별 가맹단체가 참가하는 탁구, 배드민턴, 론볼, 역도, 수영, 볼링 등 6개 종목별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박환용 대전서구 장애인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 한 나라의 복지수준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만큼 중요하게 여겨진다”며 “과거 장애인들은 사회의 인식부족으로 기본적인 생활에 만족해야 했으나 교육기회의 균등, 사회참여 확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장애인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요구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은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이번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전서구 장애인체육회장은 "2만 여명에 이르는 지역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 생활 체육교실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상근 대전서구 장애인체육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서구는 지난해 3월 전국 6대 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 장애인체육회를 창립, 장애인 생활체육 전담 지도사를 배치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탁구, 배드민턴, 역도, 육상 등 7개 가맹단체가 등록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인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장애인 체육 선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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