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글로벌 AI 기업 및 유럽 정부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Adopt AI 10주년 컨퍼런스’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가운데 프랑스 AI 기업 아테팩트(Artefact)와 글로벌 AI 교육·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정부와 아테팩트는 NVIDIA·IBM 등 글로벌 AI 기업과 유럽 정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dopt AI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장호종 교수, 아테팩트(Artefact)의 에두아르 드 메즈락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와 아테팩트는 ▲AI 기술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AI 우수 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및 R&D 프로젝트 추진 ▲AI 기술 상용화 생태계 조성 ▲글로벌 AI 교육사업 공동 등을 협력한다.
특히 아테팩트 산하 글로벌 데이터 기반 AI 교육기관인 ‘School of Data’를 활용해 글로벌 AI 사업을 도모하고, 프랑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유럽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는 전략적 기반을 갖추고, 향후 글로벌 다자간 연구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적 토대까지 확보했다.
이는 충남대가 국가거점국립대학을 넘어 글로벌 AI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정겸 총장은 “세계적 AI 행사에서 충남대가 공식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우리 대학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RISE 정책과 글로컬 대학 육성 전략에 발맞춰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협력 교육을 확대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연구·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은 충남대가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로 본격 진입하는 출발점으로써 학생과 연구자가 세계 수준의 AI 혁신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