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현, 성금 45만 8,500원 모금... 연중행사로 확대 결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배방9단지(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입주 2주년을 기념하여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나바다 장터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회"를 27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었으며, 총 45만 8,50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연중 행사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제1회 LH 9단지 아나바다 알뜰시장 운동,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
행사 당일, 아산배방9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민혜정 회장은 참석해 주신 입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민 회장은 " 오늘 제1회 LH 9단지 아나바다 알뜰시장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하며 특별히 수고해 주신 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연은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다음 해는 무성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 되면 잎은 떨어져 땅에 비료로서 다시 싹을 틔우는 그런 순환을 거듭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도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자연의 그 섭리에 따라가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웃 사랑의 큰 열매로 맺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한 생활용품, 의류, 소형가전 등을 상호 교환하고 나눔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날 모금된 성금 458,500원은 판매 수익금 및 자발적인 기부금을 합한 금액으로, 전액 충청남도 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입주자대표회의, "나눔 행사 연중 지속할 것"
아산배방9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번 행사가 공동체 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일회성이 아닌 연중행사로 정례화하여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아산배방9단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혜정 대표회장을 비롯한 백순례 1동 대표, 이영숙 3동 대표, 오영송 5동 대표, 김종용 선관위원장, 이건원 경로회장, 이영순 이장, 유선희 관리소장등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