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예술대학, 안서 청년 공연제에 연극 '베니스의 상인' 공연
상명대 예술대학, 안서 청년 공연제에 연극 '베니스의 상인' 공연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1.2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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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15시, 12월 1일과 2일 18시...총 3회 공연
상명대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무료로 진행
지역민을 위한 상명대 특유의 끼와 예술성 확인
연극 '베니스의 상인' 포스터
연극 '베니스의 상인' 포스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예술대학은 충남RISE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안서 유니브시티 청년 공연제에서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오는 30일 오후 3시, 12월 1일과 2일은 각각 오후 6시에 상명대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3회 공연은 모두 사전예매와 당일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인 <베니스의 상인(번역:이희원)>은 샤일록과 안토니오 사이의 계약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자비와 정의, 편견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상명대 예술대학 연극전공(지도교수 임형진)과 무대미술전공(지도교수 김가은, 박진원) 재학생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원작의 결말인 안정적인 세계로의 귀환을 보류한 불안전함 대신 새로운 활기의 교류와 변화가 일어나는 결말로 재해석한 새로운 모습으로 수준 높은 대학 예술의 신선함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베니스의 상인' 리허설 공연 모습
연극 '베니스의 상인' 리허설 공연 모습

특히 상명대 예술대학은 매해 높은 입시경쟁률을 보여왔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김소연 미술감독, 영화 <하얼빈>의 김보묵 미술감독, 영화<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홍일섭 촬영감독, 웹툰 <중증외상센터>의 홍비치라 작가, 배우 고수 등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보여온 상명인의 넘치는 끼를 이어받은 상명대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펼치는 특유의 예술성을 엿볼 기회가 될 것이다.

안서 유니브시티 청년공연제는 상명대와 백석대, 백석문화대, 호서대가 연합하여 충남 천안 안서동 대학가를 청년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JB소극장과 상명대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 축제이며, △연극 '브레히트 유랑단'(11월 28~30일,JB소극장) △연극 '베니스의 상인'(11월 30일~12월 2일, 상명대 계당관) △뮤지컬 갈라쇼(12월 2일,JB소극장) △댄스 퍼포먼스(12월 4일,JB소극장) △ 뮤지컬 '바라보다'(12월 10~12일,JB소극장) 등 전통 연극부터 뮤지컬, 댄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릴레이공연이 이어진다.

상명대 충남RISE사업의 분과위원장인 박진원 예술대학장은 “안서 유니브시티 청년공연제는 지역민과 청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참여 대학들이 지닌 특화된 콘텐츠는 대학이 밀집된 천안시 안서동이 청년 중심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명대 예술대학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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