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일본 기업 체험....글로벌 취업 경쟁력 높인다
충남대, 일본 기업 체험....글로벌 취업 경쟁력 높인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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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산업브랜드, ‘빵의 도시 대전’과 ‘디저트의 도시 삿포로’ 와의 만남
2026년부터 지역 자매도시 삿포로 기업 현장실습으로 실질적 교류기반도 확보
충남대-리지웍스 MOU 체결식 사진.
충남대-리지웍스 MOU 체결식 사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재학생의 해외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업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충남대 인재개발원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와 삿포로 일대에 ‘일본 기업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해외 및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충남대 재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일본 기업 체험 연수는 학생들의 해외 현장 경험 확대, 지역 산업 기반 글로벌 연계, 신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충남대-메디어 매직 MOU 체결식 사진.
충남대-메디어 매직 MOU 체결식 사진.

연수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삿포로의 대표 IT 기업인 ‘㈜리지웍스’, ‘㈜메디어 매직’을 방문해 현지 IT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또, 이번 방문에서 충남대-리지웍스, 충남대-메디어 매직이 각각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는 양 기업에서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 체험 연수 사진
일본 기업 체험 연수 사진

특히, ‘빵의 도시 대전’과 ‘디저트의 도시 삿포로’라는 지역적 강점을 연계해 식품・식음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향을 모색한 점이 큰 의미를 더했다. 훗카이도 내 대표 식품・식음료 기업인 ‘이시야’, ‘오타루 다나카 주조’ ‘삿포로 맥주’ ‘설인 메구밀크’ 등을 방문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 제조 공정, 지역관광・식품 융합 사례, 브랜드 전략 등을 직접 체험하며 대전지역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경택 인재개발원장은 “직접 일본 현지의 기업을 방문해 얻은 생생한 현장의 경험이 해외 취업을 원하는 재학생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특히,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삿포로 지역의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산업 간 실질적인 교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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