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시설계) 국민참여투표’가 총 2만 7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30일 “국가상징구역을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다양한 국민참여 방식을 통해 이 공간의 실질적 주인인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 뜻이 공간과 디자인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그동안 정부가 시행해 온 각종 온라인 설문조사 및 국민참여 플랫폼 투표 사례와 비교해 높은 참여 규모를 보였으며, 행복청은 이를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소통’ 실현을 위한 정부 노력에 국민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을 내어 투표에 참여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뜻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국민참여투표 집계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 작품에는 각각 가점이 부여된다. 이 가점은 12월 1일에 실시되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되어 상위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이후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계획이며, 전문가 심사는 국민들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민참여투표 결과(순위)는 공모 심사위원단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