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RISE사업단은 ‘제4회 대전-호치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전시의장상 등 다수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전권대학 12개교와 호치민 11개교에서 약 150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양국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19개의 연합팀을 구성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 협업을 통해 협력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한밭대는 총 3개 팀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먼저 ‘미라클’팀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저시력자, 시각장애인, 팔사용이 어려운 이용자 등이 버튼 조작 없이 엘리베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대전시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이음’팀은 빗물을 재활용해 미세 물 분사 방식으로 거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지속가능형 에너지 포집 시스템을 제안해 한국․베트남 우정교류협회장상을 받았다.
‘넛지’팀은 사용자 감정 분석 기반 맞춤형 치유 솔루션과 도시친화적 행동 미션을 제시한 스마트 시티 모델을 발표해 호치민재정경제대학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종원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이번 대회는 양국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실제 도시 문제를 공동으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낸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이들이 쌓은 국제 공동 프로젝트 경험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혁신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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