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센터장 안종배)는 지난 6일 센터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농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신산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포츠를 경험하게 하여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무인기 농구는 무인기에 농구공 모양의 보호구를 씌워 이를 조종하여 상대 팀의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겨루는 신개념 스포츠이다.
센터는 관내 청소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무인기 농구에 대한 이해 교육, 조종 연습, 그리고 연습경기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조종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특색있는 차세대 스포츠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 참여한 박시율 청소년은 “무인기 농구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무인기 관련 진로에도 관심이 생겨 추후 관련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종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무인기 농구는 단순 스포츠를 넘어 신산업 선도 기술과 청소년 활동이 결합된 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관내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미래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무인기 농구 대회는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