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미래복합안보연구소는 ‘미래 국방안보 위협의 핵: 우주위협’을 주제로 제7회 우주안보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주경쟁시대에 우주에서 군사적 우세를 선점하기 위한 군사선진국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미래 국방안보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우주위협에 대한 군과 대학의 역할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해욱 대령(공군본부 우주센터장)은 ‘우주우세 확보를 위한 공군우주전력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변화하고 있는 우주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군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정해욱 대령은 발표에서 공군이 우주경쟁시대에 군의 우주전력 강화를 당면한 국방안보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군의 독자적 우주 영역인식과 통제체제 개발 과정에서 사이버안보와 결합한 다양한 연구를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민병기 안보융합학과 교수는 ‘대전대 미래복합안보연구소의 우주안보 연구방향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 교수는 한국의 우주역량이 다른 우주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아직 뉴 스페이스 진입단계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대학 연구소와 기업 및 군과의 협력 확대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 선진국을 추격하는 것과 동시에 우주사이버안보 영역과 같은 국제적으로 연구 초기단계에 있는 영역에 정부가 투자를 확대해 우주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박광기 교수(대전대 정치외교학전공), 박상현 교수(합동군사대학교), 천상필 교수(대전대 안보융합학과)가 뉴 스페이스 시대에 변화하는 국제안보정세에 맞춰 새로운 우주전략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학과 군의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