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필 논산시의원, "청소년 정책 전담공무원 배치해야"
서승필 논산시의원, "청소년 정책 전담공무원 배치해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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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관련 사업 많지만 정책 효율성 떨어져"
전담공무원 배치,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제안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이 8일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논산시 청소년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지속가능한 논산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전담공무원 배치,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

그는 먼저 논산시 청소년 인구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논산시 청소년 인구수는 12,888명으로 전체 인구의 12.1%이며, 2021년 대비 1.8% 줄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청소년정책의 체계적 검토는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논산시가 2025년에 추진하는 청소년 관련 사업이 총 45개에 달하지만,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돼 있어 정책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이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되다 보니 연계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이를 총괄하고 조정할 전담 인력이 부재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시비 사업이 많음에도 성과관리 체계가 부재하여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 확보에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충남도 내 다수 지자체가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있지만, 논산시는 아직 이를 마련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그는 “현재 논산시는 청소년정책을 책임지고 조정할 전담 인력이 없어, 법에서 보장한 기본적 정책 체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우리 논산시는 아직 법령과 조례에 따른 전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전담공무원 배치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세 가지 대안으로 △논산시 청소년 육성 기본계획 수립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도입 △청소년정책 진단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서 의원은 이후 발언을 마무리하며 “청소년은 논산의 미래이자 지역을 이끌어갈 중요한 세대. 오늘의 제안이 논산시 청소년정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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