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지역 주민과 어르신 초청 ‘디지털 교육’과 ‘영화 관람’
한기대, 지역 주민과 어르신 초청 ‘디지털 교육’과 ‘영화 관람’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0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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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구별법’ 등 교육, ‘담보’ 영화...“지역 상생과 활력”
8일, 다산정보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제 ‘우리 함께 시네마’ 개최 기념사진
8일, 다산정보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제 ‘우리 함께 시네마’ 개최 기념사진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8일 다산정보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제 ‘우리 함께 시네마’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정보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영화제는 학술정보팀이 준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으로, 아우내 은빛복지관에 등록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본교 다산정보관 다산홀로 이동해 디지털 문해력이 낮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짜뉴스 구별 법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정보 활용법 등 실생활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영화 ‘담보’를 함께 관람하며 따뜻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정보 교육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정보 교육을 제공했다.

성남면에서 온 송미란(78세) 어르신은 “오늘 행사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목천읍에 거주하는 김학봉(82세) 어르신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을 해줘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주표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지식·문화를 나누는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기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으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 회복과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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