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주민참여감사제' 실현
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주민참여감사제' 실현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0.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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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설명회 및 분과회… 감사위원회, 서류·현장 병행 감사 등 가동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지난 21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감사제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지난 21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감사제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주요 일정은 21일 설명회 및 분과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감사위원회, 25일부터 31일까지는 서류․현장 병행 감사실시하고, 오는 11월 8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주민참여감사제를 마무할 계획이다.

주민참여감사제는 3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주민감사단이 감사대상 사안을 선정, 감사위원회로 상정하고 9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에서 주민감사단이 상정한 감사대상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의결된 사안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실시반에서 서류감사와 현장 감사를 실시한 후 감사위원장에 결과를 보고하고 감사위원장이 감사결과를 구청장에 통보하면 구청장은 이에 상응한 처분을 하게 된다.

대덕구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민참여감사제는 지난 6년간 연인원 265명이 총 60일간의 감사를 실시한 결과, 49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개선토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구는 주민참여 감사제도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보완을 위해 9월 지역주민과 공무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감사제의 인지도와 필요성, 참여도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6년간의 발자취 및 제도운영 결과를 수록한 주민참여감사제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참여감사제가 정착되어 주민참여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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