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이사장 선출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이사장 선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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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훈 교수
우승훈 교수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가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KINMoS)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 배자성 교수가 선출되었으며, 이사장으로 우승훈 교수가 발표되며 차기 학회 운영 체계가 확정되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차기 집행부 발표 화면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 체계가 소개되며 학회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두경부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상후두신경 등 주요 신경 보존을 위한 수술 중 신경감시 기술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국내 대표 학회로, 2014년 창립 이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해당 기술은 최근 국내외 갑상선 및 두경부 수술 현장에서 표준 술기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기 표준화와 술기 교육 확대가 중요한 의제로 이어지고 있다.

우승훈 교수는 “신경모니터링은 환자의 음성, 삼킴 기능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학회가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연구, 임상 표준화, 국제 교류를 활성화해 신경보존 수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우 교수는 갑상선 수술과 후두신경 보호 기반 술기, 레이저 및 최소침습 두경부 수술 분야에서 국내외 활발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의료진 training 프로그램 및 실시간 수술 교육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 협력 경험도 폭넓다.

학회 관계자는 “신경모니터링 기술은 단순 장비 사용을 넘어 수술 결과의 질과 기능적 치료 패러다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우 교수의 임기는 학술적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표준 체계 확립을 가속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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