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거구 증설 통합 협의체 촉구… 힘 하나로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 대전시당, 대전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 모임 등을 모두 통합해 ‘대전시 선거구 증설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대전선거구 증설을 위해 이 전 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역동적인 대전포럼(이하 대전포럼)을 시작으로 각종 새로운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전략 마련과 대전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서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이 선거구 증설을 위한 서명운동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선거구 증설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뒤 우후죽순처럼 선거구 증설 모임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소속 충청권 의원만을 중심으로 국정감사가 끝난 뒤 ‘충청 의석 증원’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고, 민주당도 9월말 충청권 의원들끼만 모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여야가 서로 뭉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이 전 위원장이 대전선거구 증설을 위한 민관정 충청권 결집을 호소하고 나선 것.
특히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최초로 추진, 대전선거구 증설의 ‘아이콘’으로 조명 받고 있는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선거구 증설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선거구 증설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안은 대전광역시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큰틀에서 광주광역시와 같게 8석으로 만드는 행정구역을 새롭게 디자인을 하자는 안이다.
이 전 위원장은 학술토론회를 제기된 선거구 증설 방안을 포함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 외 시민단체들이 요구하는 안 등이 모두 취합되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재선 전 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대전 선거구 증설 청원을 위해 최근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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