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동완 ( 충남·당진)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발주한 공사 또는 용역의 설계변경 현황을 보면, 2010년 19건, 2011년 10건, 2012년 10건으로 총 39건. 이 가운데 설계변경을 2번 이상 한 경우는 14건으로 35.9%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표-1】 

김동완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0년 평택기지 4기 탱크 내부점검 및 보수공사의 경우 최초계약 후 설계변경을 4번. 2011년 사옥관리용역은 2번의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비가 12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표-2】

김 의원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발주한 공사나 용역은 대부분 안전 및 정비와 관련된 것. 잦은 설계변경이 공사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3년간 공사 및 용역의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증가액은 총 39억6,336만원. 설계나 용역 발주 시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좀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표-1】

최근 3년간 설계변경으로 인한 계약변경 현황
(단위 : 건)

분류	계약변경 1회	계약변경 2회	계약변경 3회	계약변경 4회	합계
2010년	9	6	3	1	19
2011년	7	2	-	-	9
2013년	9	-	2	-	11
소계	25	8	5	1	39

【표-2】
최근 3년간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현황
(단위 : 원)

구분	변경 전	변경 후	증가사업비	사업비증가율
2010년	72억 93,103,500	93억 62,405,279	20억 69,301,779	22.1%
2011년	27억 88,229,900	41억 92,997,739	14억 4,767,839	33.5%
2012년	13억 47,540,700	18억 36,831,770	4억 89,291,070	26.6%
총계	114억 28,874,100	155억 52,334,788	39억 63,360,688	평균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