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행정적 지위 공식 재확인 및 보전·추진 강력 촉구
최원석 세종시의원, 행정적 지위 공식 재확인 및 보전·추진 강력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6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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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 당초 계획대로 보전하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이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의 행정적 지위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당초 계획대로 보전하여 행정체계 완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5분 발언하는 최원석 세종시의원

최 의원은 15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담동 654번지 일원이 행복도시 개발계획 초기부터 구청 건립을 전제로 확보된 '공공청사 부지'임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 부지가 싱싱장터 주차장, 싱싱문화관,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등 각종 임시 시설로 채워져 본래 목적인 구청 예정 부지로서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임시 사용이 길어질수록 '이미 시설이 너무 많아 구청을 지을 수 없다'는 잘못된 논리로 이어져, 엉뚱한 곳에 부지를 찾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과거 해당 부지에 "광역교통환승센터 설치가 추진되려다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원칙 없는 부지 활용 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가 '행정구' 설치 근거를 담은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추진 중인 현시점에서, 구청 부지 관리는 행정수도 세종의 품격과 행정체계 완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임을 역설했다.

최원석 의원은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행정적 지위 명확화 및 구청 설치 시 최우선 검토 ▲임시 시설 현황의 투명한 공개와 단계적 부지 정리 로드맵 제시 ▲추가 시설 설치 시 주민·의회와의 사전 협의 의무화 등 3대 이행 과제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어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는 국가가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이미 확정한 공식 행정부지”라며, "이번 요구는 새로운 특혜가 아니라 처음 세웠던 계획을 흔들지 말고 지켜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원석 의원은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가 당초 계획대로 보전, 추진될 때 비로소 행정수도 세종의 품격이 완성될 수 있다”면서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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