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는 16일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애)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회부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 회기중 집행부에서 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포함한 전체 예산안은 1조 9,399억원으로, 전년 예산액 1조 8,016억원 대비 1,383억원(7.68%) 증가한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예산안 중에서 일반회계 79건에서 47억 3,184만 6천원, 특별회계 2건에서 1억 3,650만원 등 총 81건, 48억 6,834만 6천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편성 의결했다.
상임위원회별 예산 삭감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의회운영위원회 1건, 1,200만원 ▲기획행정농업위원회 71건, 33억 6,106만 9천원 ▲문화복지환경위원회 5건, 2억 4,950만원 ▲건설도시위원회 4건, 12억 4,577만 7천원이다.
이기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주민 복지 증진과 아산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한 의견을 존중해 신중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 열리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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