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기지 포문
대전시,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기지 포문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0.3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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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설로 탈바꿈한 '오정도매시장' 준공식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오정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대전시는 31일 오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문주차장에서 염홍철 시장, 곽영교 시의회 의장,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시장 종사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은 31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컷팅식을 가졌다. 1987년 개장이후 26만에 총 399억 원이 투입돼 현대화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 오정도매시장은 향후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대북공연이 연출되고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경과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한 이번 오정도매시장 준공은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3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건물(25,451㎡)을 단계별로 철거하고 지상 2층, 3층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연면적 32,399㎡)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시는 1987년 개장 이후 26년 만에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한 오정도매시장이 향후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준공행사 후에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소비침체에 따른 수산물 도매상이나 식당 등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어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안전 홍보 시식회도 병행 추진한다.

김광춘 대전시 농업유통과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준 시장 종사자,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오정도매시장이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도약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정도매시장에서 우수출하자, 시장종사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농협대전공판人 한마음 대축제’행사를 갖고 소비자 경매체험, 댄스경연대회, 7080미니콘서트 행사 등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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