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곽영교)는 5일 열린 제21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황경식(민주, 중구1)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충남도청사야말로 근대도시 대전의 태동과 함께 해온 행정의 중추기능을 담당해온 곳으로 도청이 이전한 후 주변 상인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면서 "도청사 및 부지 활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의원발의 특별법 개정안안 4건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 처리 △구 도청사 매입 및 활용계획 마련 △ 대전시가 국가와 협의해 무상사용 등의 요구를 담고 있다.
도청이전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난 5월,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 등 4개 광역시도의회에서는 국회를 방문해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국회,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정당 대표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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