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훈식이형 나와”...대전충남특별시장 '출사표'
장철민 “훈식이형 나와”...대전충남특별시장 '출사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1.0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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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전, 강한 충청...신 수도권 조성" 포부
"강훈식 실장 선거에 나왔으면 좋겠다" 발언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대전충남특별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6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오는 6월 초대 대전·충남 통합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대전, 강한 충청'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서울을 대체할 '신(新)수도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의원은 “지금은 AI가 행정과 산업 등 모든 것을 뒤흔드는 격변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하던 대로 하는 관리형 리더십, 동네만 아는 좁은 시야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이 파고를 헤쳐나갈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비수도권 유일의 40대 재선 의원임을 강조하며 본인을 “이재명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대전·충남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권 내 통합단체장 차출설이 흘러나오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훈식이형 나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사실 강 실장이 선거에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강훈식과 장철민이 경쟁하는 선거, 충청의 미래가 바뀐 것을 시민들에게 눈으로 보실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서로 음해하거나 네거티브 없이 더 세련된 상상, 더나은 비전, 훌륭한 정책으로 경쟁하지 않겠느냐"며 "이번 통합단체장 선거 과정은 충청의 미래 청사진과 설계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대전충남특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이후 지지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대전충남특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이후 지지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장 의원은 △3조 원+α 규모의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대덕특구를 판교 이상의 ‘직주락 융합 클러스터’로 만드는 ‘대덕 3.0 프로젝트’ △보통교부세 연 3조 원 규모 확충 △세 번째 임플란트(임플란트 하나 더) 비용 지원 △독거노인 대상 서로돌봄수당 신설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대전시의 공공 데이터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AI 기본소득’을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전, 천안아산, 내포 등 3대 중핵 지역을 잇는 삼각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30분 내 이동’을 실현하고, CTX-a 등 기존 사업의 예타 면제를 추진해 대전·충남 어디든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장 의원은 △대전충남전력공사 설립을 통한 에너지 자립 △청년기본소득 도입 및 16~25세 AI 구독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기존의 ‘0시 축제’는 폐지하고 출연연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축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만나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준비된 설계자 장철민이 대전·충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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