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2026년 시즌공연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김덕규 관장은 2026년 시즌 슬로건으로 ‘One Step Closer, One Step Beyond’를 제시하고, 지역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글로벌 공연장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시즌 기조로 삼았다.
이번 시즌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오페라·발레·뮤지컬, 어린이 공연, 예술아카데미까지 균형 있게 구성돼 예술의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아우른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해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 온 대전예술의전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다.
또한, 지난해 워크숍 형태로 선보였던 장애아동 중심의 신경다양성 참여형 공연 [에코댄스]와 같은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발전시키고, 무장애 공연, 시민 참여기반의 포용적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026 시즌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연 콘텐츠와 자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속에서 관람을 넘어 시민 참여로 확장되는 예술의 무대를 만들어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클래식: 세계 정상급 무대, 대전에서 만나다
2026 시즌 클래식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연주자와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손열음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사카리 오라모, 3월 27일)를 비롯해 키안 솔타니 & 박재홍 듀오 리사이틀(4월 9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나이덴 토도로프, 5월 28일), 한재민 &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미하엘 잔데를링, 6월 30일) 등 세계 정상급 클래식 무대가 상반기를 채운다.
하반기에는 후지타 마오 피아노 리사이틀(9월 30일)과 양인모 &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유카-페카 사라스테, 10월 21일)가 이어지며,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세계 클래식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페라·발레·뮤지컬: 완성도 높은 대형 공연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대중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대형 제작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4월 4일),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백조의 호수](5월 21일), 뮤지컬 [데스노트](6월 9~14일), 그리고 연말을 장식할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월 11~12일)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진다.
◇연극 & 축제: 동시대 감각의 무대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연극 분야에서는 동아연극상 수상작 [키리에](연출 전인철, 4월 24~25일)와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수상작 [퉁소소리](연출 고선웅, 7월 3~4일)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페스티벌로서 주제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올해 ‘음악의 기쁨(Joy of Music)’을 주제로, 클래식의 본질적인 즐거움과 에너지를 전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크게 사랑받았던 시민 참여무대 ‘투티’도 계속된다.
이와 함께 대전국제음악제(8월 1~9일), 어린이날을 맞아 펼쳐지는 모두의 거리극(5월 5일)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장을 확장한다.
◇시리즈 & 제작 공연: 대전예술의전당 대표 콘텐츠 기획
대전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기획 시리즈로 ‘시그니처 대전’과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있다.
시그니처 대전은 연극·음악·오페라·야외공연 등 장르를 아우르는 창작 중심 기획 시리즈로, 2026 시즌에는 ‘시그니처 대전-아벤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2월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자체제작 연극도 선보인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성악과 실내악, 독주 무대를 중심으로 연중 이어지는 시리즈로, 관객의 일상 속에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간다.
◇예술아카데미: 예술의 이해와 참여를 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
대전예술의전당은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장하는 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강좌, 음악영재 아카데미, 인문학콘서트, 청소년 교육공연 등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2026 시즌공연 중 상반기 공연(1월~6월)의 티켓 오픈은 유료회원 선예매 1월 27일, 일반회원 예매 1월 28일부터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