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금숙 의원도 강경 기반으로 재선 도전 밝혀
비례 이어 지역구 재선까지... '첫 사례’ 나올까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여성 비례대표 시의원 2명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란히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허명숙 시의원은 건강 문제를 딛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다시 나섰다. 허 의원은 지난해 연말 뇌출혈 증세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한동안 의정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1월 2일 퇴원하며 회복을 알렸다.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허 의원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시의원으로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윤금숙 의원 역시 특유의 자신감을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섰다. 윤 의원은 오랜 기간 이어온 로타리클럽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봉사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치적 기반인 강경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두 의원 모두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논산시의회 역사상 비례대표 시의원을 마치고 곧바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춘 의원이 제7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뒤 제9대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사례가 유일하다.
건강 회복을 발판 삼아 재도약을 노리는 허명숙 의원과 지역 조직력과 인지도를 무기로 승부수를 던진 윤금숙 의원이 과연 이 같은 한계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