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강준현) 산하 지방선거기획단이 지난 7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공천 관련 기구 구성을 위한 기본안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이번 확정안에 따르면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포함해 시당 윤리심판원장과 사무처장 등 당연직 위원이 참여하며, 검증 전문성과 당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각각 배치한다.
특히, 여성과 청년 위원 비중을 당헌·당규에 따라 엄격히 준수하고, 갑·을 지역위원회별로 각각 4명을 균형 있게 배정하기로 했다.
세종시당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위원들의 도덕성 검증 기준을 대폭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당연직을 제외한 위원 선임 시 2배수 추천을 원칙으로 하되, 기구에 참여하는 인사들로부터 기본 서류 외에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추가로 제출받아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엄격히 검증할 방침이다.
또한 공천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후보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시당은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나 재심 요구가 있을 경우 이를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재심위원회 구성안을 함께 의결함으로써 공정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세종시당의 방침은 앞서 중앙당이 하달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기구 운영 규칙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
중앙당 지침은 전·현직 시·도당위원장의 공천 기구 참여를 금지하고, 외부 인사 위촉 및 법률가·시민사회 중심의 검증 전문가 구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당 역시 이해관계자의 의견 개진과 표결 배제를 의무화하는 등 한층 강화된 평가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은 “공천은 선거 승리 이전에 시민과의 신뢰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중앙당의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한 공천과 공정한 경선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공천 관련 기구 구성은 세종시당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당 위원장이 당대표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 심의와 당대표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