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 체계 개편, 금강수목원 국유화, 정원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 논의
- 정원도시 조성 및 올바른 육아관 등 ‘격식 없는 소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새해 첫 ‘현장 소통행정’의 장으로 나성동 나릿재마을을 찾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에서 최민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 시장이 마을에서 직접 숙박하며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3월 시작해 이번이 22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 ▲금강수목원 국유화 및 활용 방안 ▲나성동 도시숲 집중 관리 등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 확대 요구에 대해 “이응패스 도입과 시내버스 100대 증차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도심 전체의 버스 노선 체계를 시민 편의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금남면 소재 금강수목원과 관련해서는 “세종시민의 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함께 국유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금강수목원이 국립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성동 도시숲 관리 요청에 대해서는 “시민정원사 2,000명을 육성하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재개해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가꾸겠다”며, “나성동 도시숲 역시 도심 속 대표 정원으로 자리 잡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최 시장은 학부모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육아에 대한 진솔한 조언도 건넸다. 최 시장은 “아버지는 육아 보조자가 아닌 공동 주체로서 아이에게 사랑을 전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실패를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며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후 나릿재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이튿날 오전 도시상징광장과 풀꽃마을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에도 끊임없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