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강철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20일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정무특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중구를 미래와 희망이 없는 도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 특보는 핵심 공약으로 산성동 일원 대규모 반도체 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강 특보는 "5조 이상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만들어 경제 부흥을 일으키겠다"며 "젊은이들이 밀려오고, 모두가 부자되는 중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중앙로역에 오래 방치된 건물(메가시티)을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테마파트로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연간 800만 명 정도가 전국 각지에서 성심당의 빵을 사러 오지만, 몇 군데 방문하고 거주지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곳을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유명 빵집들이 입주하고, 쇼핑·오락·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하면 연간 1억 명이 찾는 세계 최대의 베이커리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특보는 '3無(무) 클린' 선거를 선언했다. 無 네거티브, 無 돈선거, 無 캠프 사무실을 통해 오로지 발로 뛰는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강 특보는 “철저하게 준비되고, 중구의 경제부흥을 확실하게 책임질 젊고 유능한 준비된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운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강 특보는 지난 2024년 4·10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영입인재로 입당한 김제선 현 중구청장의 전략공천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강 특보는 당시 당의 전략공천 결정을 강하게 반발했다.
강철승 특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제선 청장을 겨냥한 듯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단순히 의욕만으로, 단순한 몇가지 흔한 정책만으로 중구를 변화시킬 수 없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면서 "이제 실력 있고 준비된 리더가 중구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