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선택 前 의원은 14일 저녁 '살고 싶은 대전을 꿈꾼다-경청'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6.4지방선거 세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권선택 前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 前 의원은 먼저 "감사드리고, 열심히 할 것이며, 꼭 보답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한 뒤, "요즘에는 경청이 화두로 이 시대의 중요한 가치가 됐다. 그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경청을 안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집을 지을 때도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튼튼한 것처럼 세상만사도 듣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장 입구장
이어 "이번 책을 내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하면서 경청의 참된 의미를 되짚어봤다"며 "저는 앞으로 작은 목소리로 크게 듣는 경청의 리더십, 경청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박영선 법사위원장 선병렬 전의원과 권선택 前의원
권 前 의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던 민생경제투어를 언급하며 "대전 구석구석 어려운 현장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또 대전이 이제는 변해야한다는 것과 새로운 리더십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한 곳, 정책이 보완돼고 수정돼야하는 현장을 찾아 그분들과 쌍방향 대화를 하고 이를 통해 대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들어야할 대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 강래구 동구위원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안정선 공주대 교수
그는 마지막으로 "제게는 꿈이 있다. 제가 태어났고 제가 성장했고 제가 앞으로 더 살아야할 대전을 보다 건강한 도시로 거듭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당당하고 기가살아있는 대전, 경제가 잘 돌아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대전, 각 계층과 지역이 하나가 되서 소통되고 상생하는 통합의 대전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을 마쳤다. 이로써 권 前 의원의 시장출마 행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비춰진다.
그는 귀를 크게 열고 대전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경청하는 권선택 전 의원에 앞길에 그가 꾸던 지방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보람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말을 전했으며, 이상민 의원은 "권 전 의원이 국회의원도 두번 역임하시고 중앙정치나 중앙정부 지자체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이 기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
또 박영선 의원은 "권선택 의원님은 제가 갖고 있지 못한 많은 장점을 갖고 계신 분이다. 말수가 적다. 그러나 마음에 먹은 일은 꼭 실천하시는 분이다. 청와대 경험, 행정 경험, 모든 것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으시기 때문에 앞으로 대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영선 법사위원장
앞으로 권선택 의원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희망과 꿈이 꼭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가시는 길에 이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힘을 합해준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범계 (대전 서구을)국회의원
박범계 의원은 "인생에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있다. 아버지 어머니는 제가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친구와 동지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권선택을 우리의 벗과 동지로 여러분들이 선택을 해주시면 우리 대전에 멋진 지도자가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년 대전시장으로서의 무게에 힘을 실었다.
▲ 행사장 분위기
▲송용길 박사 한숭동 前 대덕대학장,장종태 前 서구청장출마자
이날 김한길 당대표는 축하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고, 문재인 의원을 비롯 염홍철 시장, 신기남, 오원식, 임재근, 이장우 의원, 김동완, 김신호 교육감 등이 축전을 보냈다.
▲축하 화환
▲ 광제사 경원 주지스님과 송석범 2010년6,2지방선거 민주당 동구2선거구 시의원 출마자
출판 기념회에는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상민 국회의원, 장종태 前서구청장후보, 박영선 법사위원장, 이재선 前 보건복지부 위원장, 설동호 총장, 박환용 서구청장, 김인식 시부의장, 김종천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약 1만 여명의 내빈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편 염홍철 시장의 측근들중에 김명희 복지재단사무총장과 김광희 前정무부시장과 김영관 前시의회 의장, 오영세 前 시의원 눈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