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하지환 교수팀, 웨어러블 나노섬유 마이크로 니들 개발...세계최초
한밭대 하지환 교수팀, 웨어러블 나노섬유 마이크로 니들 개발...세계최초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1.2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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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팀 웨어러블 마이크로 니들 개발 연구개요도
공동 연구팀 웨어러블 마이크로 니들 개발 연구개요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팀이 수일간 장기 부착에도 통증이 없는 벌침 모사형 유연 웹 마이크로 니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기계공학과 하지환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 중앙대학교, 국방과학연구소등과 협력을 통해 일상 중 지속 착용에도 이물감이 적은 섬유 기반 벌침 모사형 전기방사 웹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방사 공정 시 발생하는 정전기력을 수집용 금속 마이크로 니들에 설정하여 전기방사 섬유가 금속 마이크로 니들 표면에 형성되도록 공정 개발을 수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전기장 형성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금속 마이크로 니들의 상단부에서부터 응집되어 점차 전기장 형성의 변화로 방사형을 띠는 전기방사 웹 마이크로 니들을 제작했다.

이는 벌침과도 같은 형상으로 벌침이 피부에 찔러 들어가 정박되는 원리를 모사해 섬유임에도 불구하고 섬유형 마이크로 니들은 피부 내에 정박하여 지속적으로 약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발된 나노섬유 마이크로 니들은 유연성이 뛰어나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 통증이나 이물감이 거의 없고, 내부에 형성된 나노~마이크로 크기의 미세 다공구조로 우수한 통기성을 확보해 장시간 부착해도 피부 발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공동 연구팀은 개발한 나노섬유 마이크로 니들에 중추신경계 표적 약물을 탑재해, 기니피그 실험체를 통해 치료 기전과 효능을 검증하며 수일간 약물이 지속 방출되는 서방형 약물전달이 가능함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 결과를 통해 나노섬유 마이크로 니들 기반 유연 약물 전달 시스템은 화학·생물무기 대응 국방체계는 물론 고령화 질환, 유전 질환, 환경성 질환 등 다양한 민간 질병 치료 분야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기방사 공정을 마이크로 니들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환자친화적인 우수한 착용감을 지닌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다양한 만성 질환 및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일상 치료에 다가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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