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 의회 본회의장서 예산안 제출 즈음 구정방향 밝혀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20일 “2014년을 청소년 효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정해 청소년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이 처한 여건이나 재정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효문화중심도시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구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과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경상적 경비의 절감 등 긴축재정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시정연설 내용에 따르면, 중구는 내년도 구정을 두개의 큰 축으로 나누어 효!월드 브랜드 네이밍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효문화진흥원과 생활체육시설단지를 연계해 효문화의 확산과 관광,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등 원도심 재창조사업을 통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효!월드.오월드와 원도심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을 창출해 대전의 중심이었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출된 내년도 중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2,867억 9,2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1%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2,734억 1,4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33억 7,800만원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