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야간 순찰 및 공동주택 안전 수칙 홍보 등 선제적 대응 나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5년간 세종시 관내 설 연휴 기간의 화재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발생한 화재의 45.4%가 오전 6시에서 12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화재 원인의 63.63%는 화원 방치나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이른바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점검과 체계적인 홍보를 전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일까지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 판매시설과 영화관,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0여 곳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비상구 폐쇄나 복도 적치물 등 피난에 장애가 되는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적발 시에는 현지 시정 및 행정처분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세종전통시장 등 주요 재래시장 4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상인회와 지역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야간 순찰 활동을 확대한다.
또한 명절 식품 제조 공장 7곳을 방문해 조리 설비와 전기·가스 시설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방 화재 전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 비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에는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안내 방송을 송출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전광판과 SNS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박광찬 화재예방과장은 “설 명절 화재는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관심과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출 전 가스 밸브 잠금을 확인하고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는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