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재현 교수, 급성대동맥박리증 수술 우수성 입증
건양대병원 김재현 교수, 급성대동맥박리증 수술 우수성 입증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2.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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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대응체계로 지역 필수의료 책임
김재현 교수
김재현 교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가 대동맥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치료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급성대동맥박리증은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찢어지면서 혈관층 사이로 피가 파고드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흉통이나 등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때 수술받지 않으면 2일 이내 약 50%, 2주 이내 70~80%가 사망하는 초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

진단과 동시에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질환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단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생존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급성대동맥박리증수술은 고난도 수술에 속해 수술을 받아도 평균적으로 10~20%의 환자가 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도가 높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등 각종 기저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수술 위험도가 더욱 높다.

김재현 교수는 건양대병원에 초빙된 이후 2023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성대동맥박리증수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3% 미만의 낮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망률이 10% 미만이면 치료 성과가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최근 약 2년간은 대동맥박리 수술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치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김 교수는 365일 24시간 수술 대기 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 이송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의료대란 상황 속에서도 새벽 4시까지 대동맥박리 수술을 집도해 환자를 성공적으로 살려내는 등 현장을 지켜왔다. 당시 환자 가족이 전한 감사 손편지는 의료진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전해진다.

김재현 교수는 “급성대동맥박리증는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인 수술이 생사를 가른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심장질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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