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년당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11일 천안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천순 후보는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 검증된 경험으로 시민의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으로 시민께 답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현장 중심의 정치실천을 강조하며,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백년당원임을 내세웠다.
황 후보는 현재 천안에 대해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그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지역 간 격차와 계층 간 양극화, 저출생과 교통 문제 등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 중심 행정을 넘어 기본이 보장되는 도시로의 전환, 즉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할 시점”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50만 이상 대도시 천안 특례시 지정 추진 △시민 중심 대중교통 체계 혁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돌봄·주거·교통·안전 등 시민의 기본을 행정이 책임지는 기본사회 실현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황 후보는 “기본사회는 선언이 아니라 행정의 책임”이라며 “말보다 현장, 구호보다 실행으로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원 출신도 천안시정을 충분히, 그리고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본이 지켜지는 도시로 가는 과정을 시민과 언론이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역설했다.
1973년 천안 목천 출생인 황 후보는 초·중·고교를 모두 천안에서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10년 최연소 천안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3선 천안시의원으로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