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면적 증가 등 규정변경 따라 증액 절실"
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안전행정위원회)은 27일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질 없는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을 위해 69억9500만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 관련 당초 총사업비가 189억60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올해 변경된 광역유치장 면적 증가, 건축물 에너지 1등급 인증, 신재생에너지 관련법 강화 등에 따라 69억9500만원이 추가 증액되어야 한다는 것.
특히 내년 3월 18일 경찰서 이전 신축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기존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올 연말 까지 기재부의 총사업비 승인이 선결 완료돼야 한다.
이날 박 의원은 “올해 규정이 바뀌어 유치장 면적 증가, 에너지 등급 인증 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증액이 절실하다”며 “규정대로 하려고 하는데 예산을 배정 못해주면 나라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경찰청장은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괄목할만한 결과는 없다”며 “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세종시 출범에 따른 광역교통정보서비스인 ‘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과 관련 “2014년 예산이 절반도 반영되지 않았는데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냐”며 “사업을 할려면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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