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음대 동문 구성 ‘앙상블 활’, AMMC 국제 음악 콩쿠르 '은상'
목원대 음대 동문 구성 ‘앙상블 활’, AMMC 국제 음악 콩쿠르 '은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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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활 콩쿠르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음악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단체가 국제 콩쿠르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목원대 음악대학은 음악대학 대전 기반 실력파 클래식 연주단체인 ‘앙상블 활’이 캐나다 밴쿠버의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 AMMC(Ambrose Matilda Music Connection)가 주최한 ‘제5회 AMMC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없는 은상(Silver Prize)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창단한 앙상블 활은 김정은 음악감독(목원대 음악대학 동문회장)을 포함해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 20명으로 구성됐다. 구성은 바이올린 11명, 비올라 4명, 첼로 4명, 더블베이스 1명 등이다.

AMMC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음악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국제 문화교류를 중시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북미와 한국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심사를 맡아 엄격한 절대평가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우효원과 202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캐나다의 음대 교수진들이 심사를 맡았다.

앙상블 활은 이번 콩쿠르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음악감독 김정은 등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 20명의 단원이 보여준 조화로운 선율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밴쿠버대교구(Archbishop of Vancouver) 리처드 스미스(Richard W. Smith) 대주교로부터 특별상을 전달받으며 그 성과를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앙상블 활이 창단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8월 ‘비상’(飛上)이라는 타이틀로 창단 연주회를 마친 이들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특히 앙상블 활은 단순한 연주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국제봉사단체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 대전지부 자선행사 초청연주, KBS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우송대 솔브릿지 초청연주 등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적인 플랫품 역할을 하는 앙상블 활은 향후 이번 수상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넓은 국내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은 음악감독은 “창단 이후 단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한 음 한 음을 쌓아온 단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번 은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대전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앙상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이 국제 무대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은 뛰어난 연주 역량은 물론 음악을 통한 나눔과 교류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목원대는 동문과 재학생이 예술로 지역과 세계를 잇고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교육·공연·대외협력 등 다양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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