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읍면지역 학교 명문화와 과학고 전환” 강조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읍면지역 학교 명문화와 과학고 전환” 강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2.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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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지역 학교 명문화 및 과학고 전환 검토로 지역 격차 해소
-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방과후 프로그램 질적 내실화 추진
- 특수교육 지원 인력 현실화 및 맞춤형 통합교육 기관 운영 제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시의 고질적인 과제인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돌봄 및 특수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환영사 하는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국립공주대학교 총장)<br>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원 예비후보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신도심(동지역)과 읍면지역 간의 교육 격차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신설 학교 중심의 동지역과 전통 있는 읍면지역 학교 사이의 시설 노후화 차이를 인정하며, 이를 조속히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상대적인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읍면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해 '기존 학교의 명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체능 특성화 교육 도입이나 필요시 과학고로의 전환 등을 검토하여 각 학교가 고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소수 학생들을 위한 정교한 교육과정과 지역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통해, 오히려 "동지역 학부모들이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돌봄 공백 해소와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서는 '사회적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원 예비후보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교가 모든 돌봄을 해결하는 만능키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협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사는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학교와 세종시가 협력하여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며, 필요한 인력은 정부 차원에서 책임지는 이상적인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의 경우 단순한 확대를 넘어 시스템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수한 강사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처우를 현실화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높임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분야에서는 현장의 고충을 반영한 실무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원 예비후보는 "장애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통합교육 지원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교육청의 특수실무사 배치 기준이 휠체어 사용 학생 위주로 되어 있어, ADHD나 학습·정서 장애 학생이 많은 초등 특수학급 현장의 업무 부담이 매우 과중하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학교별 상황에 맞는 적정한 지원 인력 배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중등학교의 경우, 일반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에 전문적인 적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별도 기관 운영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생은 "맞춤형 교육을 받고, 현장의 실무사들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의 미래는 소외되는 지역이나 학생 없이 모두가 고른 혜택을 누리는 데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밀한 정책 추진을 통해 세종시를 진정한 교육 자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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