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지방시대위원, 천안교도소의 조속이전과 활용방안 공약발표
최재용 지방시대위원, 천안교도소의 조속이전과 활용방안 공약발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6.02.1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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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된 도심 속 ‘거대한 섬’ 교도소 이전, ‘천안 센트럴 파크’ 조성 제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하 최 위원)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천안교도소의 조속한 이전과 그 부지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천안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최재용 지방시대위원

최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천안교도소가 성성·부성지구 등 3만 세대 배후 주거단지의 한복판에 위치해 도심 확장을 가로막고 있고, 2029년 개통 예정인 부성역과도 인접(직선거리 1.5km)해 있어 더 이상 현재의 위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교도소는 번영로와 국도 1호선을 잇는 동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제한해 북부권 교통 체증의 원인자 이며, 신구 도심 간의 심리적·물리적 단절을 고착화하는 거대한 섬과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안시가 시장 직속 ‘교도소 이전 추진단’을 상설화하고, 중앙정부의 국유지 위탁개발 선도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하여 새롭게 교도소가 들어 설 이전 대상부지에는 도로와 상하수도 등 파격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상생형 스마트 교정 타운’ 모델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교도소 담장을 허문 자리에는 70만 천안시민이 숨 쉴 수 있는 대규모 녹지 공간 ‘천안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여 성성호수공원과 연계된 생태 축을 완성하게 되면 뉴욕의 센트럴 파크 에 부럽지 않은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단절되었던 성성지구와 신부동 상권을 도보와 자전거로 잇는 그린웨이를 통해 도심의 활력을 되찾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최 위원은 "이 부지를 ‘메트로 혁신 밸리’로 명명하고, AI, 첨단 IT,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모여드는 혁신 거점으로 구축해 삼성SDI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천안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꿈을 꿀 수 있는 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혁신밸리에는 청년을 위한 ‘꿈드림 주택’과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함께 건립하여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비전도 설명했다.

그는 "실천 로드맵과 관련해, 본격적인 추진이 시작되면 1~2년 내에 실무 협의체 구성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전 시설 착공 및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한 특구 지정과 민간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위원은 마지막으로 “교도소 이전은 천안의 단절된 혈맥을 뚫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천안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어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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