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진짜 세종시대’ 열겠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진짜 세종시대’ 열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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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잔류 5개 부처·3개 헌법기관 이전 총력… 명실상부한 ‘K-행정수도’ 도약
- 외교·미디어·법조 등 ‘5대 특화 업무단지’ 조성으로 워싱턴D.C.형 도시 설계
- “윤석열 정부 3년의 멈춘 시간 회복할 골든타임, 준비된 이춘희가 적임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설계자’이자 ‘현장 전문가’로 불리는 이춘희 예비후보가 다시 운동화 끈을 매당겼다.

기자회견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회견에서 “전임 정부 3년 동안 망각의 늪에 빠져있던 세종의 시계바늘을 다시 돌려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품격 있는 세종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이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축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는 등 행정수도 건설이 본궤도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할 ‘경험 있는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저는 노무현 정부 시절 신행정수도 건설의 초석을 놓은 이래,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재선 세종시장을 지내며 세종의 역사를 몸소 써온 사람”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특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즉각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서울에 남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성평등가족부 등 5개 부처와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3개 헌법기관의 단계적 이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 심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5대 특화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외교 및 국제단지는 110여 개 주한 외국대사관과 국제기구가 상주하는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 육성하고, 미디어 클러스터는 17개 언론사와 연계한 뉴스 유통 및 K-컬처 산업의 메카 조성한다.

법조단지는 대법원, 헌법재판소, 세종고등법원(가칭) 등이 집결한 법률 전문 단지를 구축하고,공공기관 및 기관단체 단지는 유관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수용을 위한 맞춤형 부지 확보 한다.

치안 및 안보 국방단지: 국방부, 국정원 등 안보 컨트롤타워 이전에 대비한 전략적 단지 준비한다.

이 예비후보는 "방대한 기관 이전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정지역(73㎢)뿐만 아니라 읍면지역(392㎢)에 다양한 도시 기능을 배치하여,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잘 사는 ‘상생형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은 차질 없이, 세종의사당은 더 빠르게 완공시켜야 한다”며, 당선 즉시 ‘행정수도 완성 TF’를 구성해 연차별 실행계획에 착수할 것을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예비후보는 감성적인 호소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그는 “우리 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던 세종대왕의 시대정신을 오늘날 세종시에 구현하고 싶다”며, “공부하고 파악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취임 즉시 실전에 투입되어 세종시를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진정한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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