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어린이집, ‘아이들의 안전과 편견 없는 세상’ 위해 한자리에
세종시 민간어린이집, ‘아이들의 안전과 편견 없는 세상’ 위해 한자리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03 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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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7일,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및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실시
- 100여 명의 원장,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진심 어린 배움의 시간 가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먼저 피어나는 곳, 세종시 민간분과 어린이집의 수장들이 따뜻한 봄을 앞두고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인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심폐소생술 및 장애 인식 개선 대면 교육’ 실시

세종특별자치시 민간분과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민간어린이집 원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장애 인식 개선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 '0초'의 망설임 없이 대응하기 위한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100여 명의 원장은 교구용 마네킹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압박의 깊이와 속도를 몸소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원장은 "어린이집 안에서 아이들의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내 손끝에 아이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으로 실습에 임하니 이마에 땀이 맺힐 만큼 긴장되지만, 동시에 원장으로서 큰 자신감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장애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다양성'으로 바라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원장들은 아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먼저 어떤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했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보육의 질을 높이고, 현장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세종시 민간분과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바쁜 일정 중에도 아이들을 향한 사랑 하나로 모여주신 원장님들의 열의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민간어린이집은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울타리이자,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여한 원장들은 교육 이수 후 각자의 현장으로 돌아가 이번 배움을 교직원 및 아이들과 공유하며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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