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 2,000여명 운집
양효진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 2,000여명 운집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2.0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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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천안축구센터서 교육계·정계 대거 참석

내년도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행복교육 디자인>이라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력 확보에 나섰다.

▲ 양효진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
이날 양효진 전 교육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오재욱 전 충남교육감, 이진환·조남권·명노희 도의원, 홍성현·오배근 전 도의원, 최승기·양기택·남우직 전 교육위원회 의장, 송규행 전 교육위원회 부의장 및 류승호, 김보환 전교육위원, 반인충 충남도삼락회장, 황환택 충남교총회장, 양희권 라이온스 세종충남지구 총재, 윤석경 광복회 충남대전지부장, 김태봉 6·25참전육탄용사선양회 충남도지부장, 김종민 전부지사,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유영오·장기수 천안시의원, 박동인 전 새누리당 천안갑당협위원장, 이상근·장재석·이병국 홍성군의원,이재광 당진시의원, 신안철 천안노인회장, 도병수·박재권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강인 도교육청 전교육국장, 김대홍 전 행정관리국장, 김만형·안상춘 전연구원장, 김한겸 전교육연수원장, 김봉수 전학생문화원장을 비롯 전현직 시군교육장 40여명이 참석했고, 퇴직한 원로교육자 모임인 삼락회 회원, 현직 유초중고 교원, 김문상·이항기·임동근 전현직 공주교육대학교총동문회장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교육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 양효진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
양 교육장의 은사로 첫 축사에 나선 최운식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책을 집필한 양 선생의 용기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책의 내용이 살아 있고 진솔하며 감동을 주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선생이 40년 6개월간 꿋꿋이 교육현장을 지키며 길러온 교육철학과, 소신, 열정, 학생을 사랑하는 실천력, 행정능력을 소진하지 말고, 한국교육 발전을 위해 꼭 써줄 것을 당부하고 그렇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은 “공화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모두가 선거를 한다. 선거는 그 자체가 정치다. 선거를 하려면 표를 모아야 하는데, 양효진 선생이 표를 모으겠다고 결심을 한 것 같다. 소신있는 청렴강직한 교육자로 살아왔고, 학생시절에는 학생회장을 하기도 한 것을 보면 정치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여기 계신 분들이 헌신적으로 뒷받침하고 노력해 주면 충남교육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 양효진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은 “나라가 없으면 교육도 없다. 교육의 근본은 애국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나는 애국에 한평생을 바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나보다 더 애국적인 사람이 양효진 선생이다.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을 철저히 시켜 후진양성하는 것을 봤다. 당진교육장 때 태극기 보급운동을 펼치며 100% 태극기 달기 캠페인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분이 이 시대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곳 출판기념회에 가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으로 축하해 주는 걸 보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홍문표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큰일이다. 이 책은 양효진 교육장의 그동안 살아온 인생과 국과관, 교육철학, 현장 교육실천사례가 녹아있는 내실 있는 책”이라며, “4년 단임으로 부패의 고리를 끊겠다고 한 점, 보수연합 단일화 추진, 법정 선거비용 절감 등 용기있는 소신에 찬사를 보내며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면서,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눈치 보지 말고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여 행복교육을 디자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자 양효진 전교육장은 인사말에 앞서, 7남매를 기르고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노모를 잠시 소개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으며, 특히 장모의 부음조차 알리지 않은 깊은 마음에 잠시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양 전교육장은 “40년 6개월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교육과 함께 해온 삶이었고,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을 존중하고 가르친, 교육 본질에만 충실한 오직 교육이라는 외길만 뚜벅뚜벅 걸어 왔다”며, “교육이란 사랑과 정성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한한 사랑이다. 스승은 제자에게 그저 사랑을 주고 쏟으면 되는 것이지 바랄 것이 없다. 교육은 학생의 미래행복을 준비해 주는 행복교육을 추구해야 하며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디자인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진교육장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전국 1위를 했고, 논산중앙초를 충남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로 만들었다. 교직원들이 교육이란 사랑과 정성이란 소신을 가지고 있는 저를 알고부터는 스스로 잘 해주더라. 교육은 신뢰와 믿음이란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전교육장은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과 학부모가 저절로 행복해진다. 교사가 행복하려면 교육감이나 교장 등 윗분들이 잘해야 한다. 40년 6개월간 배운 것을 미래를 위해 디자인해 나갈 것이다.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호소했다.

한편, 양 전교육장은 지난 3일 도교육청 기자실과 도청 부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으며, 충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당진교육장,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충남교육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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